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기업.투자환경설명회'가 28일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김태환 제주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는 특별자치도의 시행으로 '규제없는 제주, 차별없는 제주, 불편없는 제주'라는 신 3무 프로젝트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종 규제완화와 자율과 창의에 기초한 이상적인 자유시장 경제모델로 육성하고자 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 이러한 규제완화 외에도 형제자매의 심정으로 100만 제주도민과 함께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투자설명회에는 국내 대기업, 수도권 첨단기업 등 국내외 유력 투자가 5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제주특별자치도라는 제주도의 글로벌 브랜드의 효과를 대외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대규모 기획행사로 잠재투자가들로부터 특별자치도 시행으로 제주가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음이 입증되었다.

제주도는 설명회를 통해 특별자치도 시행으로 국방.외교.사법을 제외한 전부야에 고도의 자치권이 확보어 외국인 노비자 입국 확대(160개국 → 180개국), 카지노 신규허가권등 중앙정부 권한 이양, 외국교육기관 및 외국 의료기관 설립 허용 등의 투자환경을 집중 홍보했다.

제주도는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이전에 관심을 보인 기업과는 빠른 시일내 이전을 추진하고 특별자치도 기업.투자환경을 국내외에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신규투자 촉진을 물론 수도권 첨단기업과 의료.교육사업의 제주이전을 실현함으로서 특별자치도 핵심산업 육성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