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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겠다”
“한·중 FTA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겠다”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11.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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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의회, “제주발전을 위한 쌍두마차로써 1차산업 경쟁력 확보할 것”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제주발전을 위한 쌍두마차로써 1차 산업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기관은 13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한·중 FTA 타결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정부 후속발표를 대비한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본격적인 1차 산업 개방시대가 왔다”며 “위기의식을 갖고 제주 농어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농어업정책 방향의 대전환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11개 품목의 양허제외로 제주 1차 산업은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고 생각된다”면서 “이미 수립된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종합대책의 경우 정부의 추가 지원 대책 발표와 연계해서 수정보완 작업을 진행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정부가 밭작물 지원대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주 100년 대계를 내다본 전천후 농업기반조성, 기후변화에 따른 다양한 밭작물개발 등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밭작물 경쟁력 강화 종합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세계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의 중상류층을 대상으로 고급 농수축산물 수출전략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생산에서부터 유통, 마케팅 전문가, 그룹을 총망라하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자신했다.

이들은 “한·중 FTA 타결이 위기가 아니라 제주 1차 산업의 경쟁력이 더 확고해지고 중국 수출이 더욱 늘어나는 기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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