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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체인지 메이커 1000명과 함께 콘퍼런스 새 역사를 쓴다
세바시, 체인지 메이커 1000명과 함께 콘퍼런스 새 역사를 쓴다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11.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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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이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아시아의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지금까지 90여 차례의 강연회와 하루 평균 22만회의 강연 영상 조회수를 올리는 세바시가 처음으로 아시아 규모의 글로벌 강연을 마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강연은 세바시 역대 강연자들도 함께 하는데, 무대가 아닌 객석에서 일반인들과 함께 하면서 해외 강연자들의 맞는다.

‘세바시 PAN 2014’라 명명된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을 비롯해 베이징, 도쿄, 홍콩, 타이베이, 싱가포르 등 아시아 12개 주요 도시의 혁신가와 기업가, 교육자, 예술가 1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 가운데는 애플 컴퓨터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디자이너 출신 기업가, 세계적인 창의 솔루션 기업 이데오(IDEO)의 전 수석 디자이너, 브랜드 혁신 그룹인 제너럴 싱킹(General Thinking)의 창립자, 대만 문화부 커미셔너, 모리 아트 뮤지엄의 관장 등이 포함돼 있다.

컨퍼런스 첫 날은 개인이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내는가에 초점을 맞춘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The Change Makers)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다음날은 그러한 개인들이 어떻게 서로 협력할 것인가를 이야기하는 ‘공동선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Good)’을 주제로 총 40여 개 강연이 펼쳐진다.

국내 강연자로는 사마천의 ‘사기’ 전문가로 잘 알려진 김영수 교수가 변화와 성장에 어떻게 인재를 모으고 협력하게 할 것인가에 대해 의논하고, 카이스트 차미영 교수는 빅데이터 분석에서 찾아낸 흥미로운 실증을 풀어간다.

이외에도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 구글 코리아 김천석 매니저, 김민기 암웨이(Amay) 사업가, 김동성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한국공간정보통신 김인현 대표, 김지만 쏘카 대표,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최영상 전문연구원, 손인식 촬영감독, 김현숙 약손명가 대표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해외 강연자들은 세바시와 함께 아시아의 변화와 혁신의 가치를 나누고 실천하자는 뜻으로 ‘범아시아 네트워크(Pan Asia Network)’를 결정하고, 이번 컨퍼런스를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세바시 프로젝트’다.

참가자들은 참가 등록 때 제시된 5개의 관심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 뒤 8명으로 팀을 나눠 이틀간 관심 주제 아래에서 변화와 공동의 가치를 이끌어내는 프로젝트를 함께 만들어 직접 강연자로 나서 텔레비전, 웹, 모바일 채널을 통해 세상에 공개된다.

세바시 책임 프로듀서인 구범준 PD는 “세바시는 언제나 관객의 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제주 콘퍼런스도 "일반 참가자들, 특히 기업의 조직문화 성장과 창의적 업무 과정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에게 혁신적인 지식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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