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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원도심 재생’을 위한 활동가들의 컨퍼런스 개최
‘착한 원도심 재생’을 위한 활동가들의 컨퍼런스 개최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11.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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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현장에서 도시의 미래를 보다’, 15~16일 제주시 원도심 일대서 열려
지난 10월 11일 열린 제주시내 원도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제주프랑스영화제 후원자의 밤'

사단법인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가 오는 15일부터 16일 양일간 ‘제주시 원도심 옛길 탐험: 기억의 현장에서 도시의 미래를 보다’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 맞는 이번 행사는 1980년대 이후 공동화 현상을 앓고 있는 제주시 원도심의 역사, 문화적 의미, 지향해야하는 방향 등을 제시한다.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는 제주도만이 갖고 있는 ‘제주성(濟州性)’의 재정립을 통해 지역의 자산이 곧 세계화의 기반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문화의 환경을 배려하는 ‘착한개발’, 참여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만드는 ‘착한성장’을 실현하는 도시문화를 만들기를 희망하고 있다.

첫날 열리는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의 실증사례와 현장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자연과 사람이 중심인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기 위해 토론할 예정이다.

정수복 사회학 박사의 ‘도시 걷기의 인문학-파리, 서울, 그리고 제주의 장소들’과 오성희 씨의 ‘대구 중구의 원도심 개발경험과 과제에 대한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원도심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다음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수복 박사, 강민수 선생(제주누리 논설위원) 등과 함께 제주시 원도심 일대의 중요한 건축물과 유적 중심으로 원도심이 변화해온 과정, 사람과 도시가 함께 겪어온 과정들을 되짚어보며 소통의 시간을 갖을 계획이다.

원도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번 행사에 참여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070-4548-5367)로 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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