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웰컴센터 변경 승인한 도의회 책임져야"
"웰컴센터 변경 승인한 도의회 책임져야"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6.09.27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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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실련, 농업인이 제출한 청원서 기피 해명 요구

옛 제주도농업기술원 건물 및 부지를 제주웰컴센터로 변경 신축한다는 도의회의 결정에 농업인들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제주경실련은  "농업인들이 제출한 청원서 기피 의혹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과 함께 농업인들의 의견수렴없이 집행기관의 요구대로 결정된 배경에 대해서도 도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분명하게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7일 성명을 통해 "도의회가 본연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의문시 된다"며 "지난 21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옛 농업기술원 건물을 철거, 신축부지로 활용하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본회의를 통해 승인과정중 도의회는 농업인들이 제출한 청원서 접수를 기피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절차상의 하자에 대한 문제점의 노출되자 도의회는 뒤늦게 청원심사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져 '뒷북' 논란마저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가 농업인들의 의견을 무시한채 오히려 집행기관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사회갈등이 야기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따라 "이번 갈등은 도의회의 결정으로 빚어진 사안인 만큼 도의회가 책임져야 한다"며 "권한만 휘두르고 책임지지 않으려는 '어물쩍 관행'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반드시 철퇘돼야 한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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