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농장 대표인 남원농협 조합원 고행곤(51)·박형예(47)씨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2014년 11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받아, 지난 5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고 씨는 1987년 후계농업인으로 선정됐고, 시설하우스 감귤 1만975㎡, 타이벡 노지감귤 9520㎡를 재배하고 한우 60마리를 사육, 연간 2억 원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고 씨는 기존 감귤 재배방법에서 탈피, 비가림·가온·토양피복재배 방법 실천과 정기적인 당·산도 분석을 통한 관수량 조절을 통하여 고당도의 감귤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하는 모든 감귤은 농협유통센터에서 망포장, 3㎏, 5㎏ 등 소포장 감귤로 출하하고 있어 일반 농가보다높은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30여년 동안 농업에 종사하면서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농업에 임해 안전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지속적인 노력하고 있다.
트랙터를 이용한 대형작업 간소화, 무동력 운반기를 이용한 농산물·농자재 운반, 자동관수를 통한 하우수 관리, 고온방지 알림 기계를 통한 재난 방지 시스템 구축 등 기계화를 통한 경영비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고 씨는 올해부터 제주도 FTA 범도민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귀농인 농업 컨설팅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