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부공남의원, "초등생 학업중단자 줄어들지 않아..."
부공남의원, "초등생 학업중단자 줄어들지 않아..."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11.04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사무감사, 학업중단숙려제 효과 있지만 참여율 저조
부공남의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부공남 교육의원이 초등학생 학업 중단학생 비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4일 제323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년 학업중단학생이 감소하는 추세인데, 고등학생의 학업중단비율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반면 초등학생의 경우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부 의원이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도내 ‘학업중단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무교육단계의 초등학생 학업중단자는 지난 9월 30일 통계로 작년의 수치를 이미 도달해 86명의 학업중단자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중학생의 경우는 지난 2012년에 비해 2013년에 오히려 132명까지 늘었지만, 올해 9월 말 현재 102명으로 다소 줄어들고 있다.

또 고등학생은 지난해 366명에서 올해 9월 말 현재 179명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학교 재입학률도 2013년 9.3%에서 올해 27.9%로 3배 가량 높아졌다.

부 의원은 “올해 상반기 학업중단숙려제를 운영한 결과, 제주는 127명의 대상 학생 중에 26%인 33명이 참가해 전국 평균 56.4%에도 못 미치며 전국에서 가장 낮은 참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학업중단숙려제가 제주에서 효과를 보고있다는 점에서 의무 대상 학생들로 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교육청과 학교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