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7일 기소여부 및 대상자 개괄적 결과 발표
[27일 오전 9시현재 종합}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26일에 이어 27일 오후 4시 한 차례 더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26일 오전 9시30분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3차 소환조사를 받은 김태환 지사는 이날 자정까지 14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제주지검은 이날 조사에서 공무원 선거개입과 관련해 김 지사가 공모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 강도높게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조사는 27일 새벽까지 이뤄져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김 지사가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조사를 받기 힘들다"고 말함에 따라 4차소환이 이뤄지는 것.
이날 밤 조사가 끝난 후 김 지사는 "조사시간이 길어지면서 몸이 좋지 않아 다시 한번 조사를 받기로 했다"며 "(조서 꾸미는데 따른)워드 작업 때문에 계속 조사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오후 7시 현재] 5.31 지방선거에서 공무원선거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김태환 제주도지사에 대한 검찰의 3차 소환조사가 26일 오후 7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개입 의혹에 연루된 공무원 7명에 대한 기소여부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또 김 지사의 기소시점은 추석연휴가 끝난 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황인정 제주지검 차장검사는 26일 "김태환 지사의 기소시점을 추석연휴가 지난 후 하겠고, 이와 함께 최종수사 결과도 이맘때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황 검사는 "공무원 선거개입 혐의에 대해 정황증거가 아닌 실체적 증거 및 이에따른 물증도 이미 거의 다 확보한 상태이고, 김 지사의 이번 조사는 최종 확인 단계"라고 말했다.
황 검사는 또 "김 지사에 대한 혐의는 공무원 선거개입에 따른 지시로 27일 기본적인 사실과 함께 기소할 공무원 대상자수 등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김 지사는 공무원 선거개입을 지시한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전 9시15분께 검찰에 출두한 김태환 지사는 이날 오후 7시 현재까지 조사를 계속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환 지사 검찰소환 조사 오후까지 계속돼
[오후 2시50분 현재] 당초 조사가 빨리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김태환 제주도지사의 3차 검찰 소환조사가 오후 2시50분 현재 계속되고 있다.
제주지검의 한 관계자는 "이 시각 현재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 빨리 마무리되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
[9시20분 현재]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26일 오전 9시 15분께 검찰에 출두했다.
김 지사의 이번 검찰 출두는 3번째 이뤄진 것으로서, 제주지검은 이번 소환조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예정된 출두시간 보다 15분 일찍 제주지검청사 앞에 도착한 김 지사는 기자들의 질문이 쇄도하자, "사건이 빨리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선거법 위반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 것에 대해 가타부타할 사안이 아니다. 사법부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지사 오늘 3차 소환조사
[8시20분 현재]5.31 지방선거에서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26일 3번째 소환돼 검찰조사를 받는다.
제주지검은 이날 오전 9시30분 김 지사를 피의자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김 지사에 적용할 법리 검토를 이미 마친 상태여서 피의자 신분으로 이뤄지는 이번 조사는 비교적 짧은 시간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검찰은 피의자 신분 조사가 끝나면 금명간 불법선거 의혹을 받고 있는 제주도청 공무원 7명과 함께 기소여부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은 그동안 김 지사를 기소할 경우 사법처리 대상 공무원을 축소할 수도 있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어 김 지사가 기소될 경우 연루 공무원 7명 중 일부는 기소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인정 제주지검 차장검사는 지난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 지사에 대해 새로운 조사는 없지만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뀌는 만큼 이에대한 절차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황 검사는 "김 지사에 대한 소환조사가 끝나면 27일 쯤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한 사법처리 대상자수 등을 밝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