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항 방파제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20분께 상추자 등대 부근에서 낚시를 하던 한 주민이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TTP에 끼어 수면에 엎드려 상하의가 벗겨진 채로, 신원 확인이 불가능할 정도로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시신은 왼쪽 손목에 검은색 시계와 은색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었다.
해경은 사체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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