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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전염병 청정지역 ‘빨간불’…돼지 백신 파동 해결해야
가축 전염병 청정지역 ‘빨간불’…돼지 백신 파동 해결해야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10.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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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의원, “문제가 된 백신 안전성과 효능을 인정받은 제품인데..”
이종배 의원

전국 유일의 가축 전염병 청정 지역인 제주에서 돼지 단독병 백신의 부실부정유통으로 양돈 농가에 위기가 찾아온 가운데 이종배 의원(새누리당)이 대응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이종배 의원은 “문제가 된 제조사 A사의 백신은 농식품부(방역총괄과) 및 농식품부 산하 농축산검역본부(1급 본부장)에서 안전성과 효능에 대해 사용·유통을 허가받은 제품”이라며 우려했다.

이 의원은 “제주도가 1999년 선포한 가축전염병 청정지 지위에 빨간불이 켜졌고, 타지 축산물에 대한 유입 방어력을 잃어 제주도로써는 마치 한미, 한중 FTA와 같은 위기감이 팽배하다”고 말했다.

이번 백신 파동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1차적으로는 백신의 문제인 것으로 결론이 났다”면서 “단순 실수였는지, 공정상의 문제인지 추가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책임 공방보다는 피해를 막는게 우선이다”면서 “이미 나가있는 백신도 수거하고, 백신을 맞은 돼지도 조사해 대응책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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