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농협은 지난 13일 조합원 및 관내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지역 농·특산물) 출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자치규약을 제정하고 운영협의회 임원·운영위원을 선출해 본격적으로 로컬푸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로컬푸드 직매장은 제주도내 제1호점으로 문을 열기 위해 지난 7월 8일 착공, 1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예산 20억여 원을 들여 1층에 농·특산물 직매장(705㎡), 2층엔 소포장과 검사실(665㎡)의 시설을 갖춘다.
이를 통해 지역 생산 농·특산물을 직접 선별·포장해 값을 정해 직매장에 진열, 소비자가 싼 값에 농·특산물을 살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5~7단계의 유통단계를 ‘0 단계’로 만들어 생산농업인과 소비자의 공동이익을 위한 사업이다.
안덕 농협 관계자는“도내에서 처음 시작하는 사업임 만큼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 사업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주체가 돼 서로 협력하면서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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