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운영위원회 수매 단가 결정 … 제주도개발공사, 오는 15일부터 수매 시작
올해산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당 160원으로 결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직무대행 양치석)는 지난 7일 2014년산 가공용 감귤 수매에 따른 감귤운영위원회를 개최, 수매단가를 최종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공용 감귤 수매량 변동에 따른 생산원가 영향, 농축액 시장 환경 등 감귤가공 산업의 경영상 어려움으로 수매단가 인하가 불가피함에도 불구하고, 감귤가공 산업의 지속을 위한 장기적 관점과 농가의 어려운 현실 등을 고려해 2013년산 수매단가와 동일하게 160원/kg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개발공사는 이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가공용 감귤 수매용기를 일선 농․감협에 배포, 수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연도별 가공용 감귤수매가격을 보면 2009년산 80원/kg, 2010년산 120원/kg, 2011년산 140원/kg, 2012년산 160원/kg, 2013년산 160원/kg으로 책정된 바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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