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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국립대 부설 어학원 국내 최초 유치
모스크바국립대 부설 어학원 국내 최초 유치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9.19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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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교설립전권 대표 이해남 교수 등 설립 운영

제주특별자치도에 모스크바국립대학원의 예비학부 어학원과정이 10월10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설립, 운영된다.

한국분교설립 전권 대표인 이해남 교수와 제주분교설립추진위원회 김인순 교수를 중심으로 한 유치위는 251년의 전통과 학문을 자랑하는 모스크바국립대학교 예비학부 어학원과정을 제주특별자치도내에 설립해 운영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운영안을 보면 이 어학원에서 5개월간의 예비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나머지 5개월을 모스크바국립대학교 예비학부에서 받은 후 언어테스트 시험을 거쳐 학부에 입학할 수 있다.

또 어학원 본원은 제주에 설치하고 추후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 분원을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수진은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의 엘레나 교수, 타티아나 교수가 교육을 담당한다.

이해남 예비학부 어학원 원장은 "이번에 개원하는 예비학부 어학원 과정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단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고, 2월부터 8월까지는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5개월 교육 마친 학생의 경우 입학서류 접수...제주에 러시아마을 조성 추진"

한편 즈베레프 모스크바국립대학교 국제교육원 원장은 "본교의 지정 예비어학원에서 5개월 교육을 마친 학생들의 예비학부 입학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 10월10일 제주에 개원하는 예비학부 어학원은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파견된 러시아교수들이 교재를 개발하며, 입학정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제시하게 된다.

또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예비학부 어학원은 포털사이트인 다음(daum)과 어학원 사이트 서비스 제공에 대한 제휴계약을 8월21일 맺었고, 9월말부터 러시아어 어학강좌 사이버어학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인들 및 러시아의 언어와 문화를 알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러시아어 교육과 러시아어 전문가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차후 제주도에 인가를 받아 영어마을과 같은 러시아마을을 설립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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