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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땡땡이’ 어린이들 “엄마에게 혼날까봐”
학원 ‘땡땡이’ 어린이들 “엄마에게 혼날까봐”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08.26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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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서 실종팀, 실종 어린이 3명 3시간만에 찾아내

가출 어린이 3명이 신고접수 3시간만에 부모 품으로 돌아왔다.

제주서부서 실종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께 제주시 용담동 지역에서 학원을 간다며 나간 10대 어린이들이 돌아오지 않아, 실종 접수 후 신속한 활동으로 3명의 어린이를 부모에게 인계했다.
 
제주서부서 실종팀이 사건을 넘겨받은 건 26일 새벽 125. 실종팀은 가출인 담당, 지구대 등과 합동 출동해 어린이들의 소재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실종팀은 어린이들을 찾기 위해 휴대폰 기지국 인근으로 이동해 추적해갔다. 경찰은 만일의 가능성을 대비하면서 기지국내 은신가능 장소를 수색하던 중 모초등학교 체육관 출입구 현관에서 책가방을 베고잠자고 있던 어린이 3명을 찾아냈다.
 
실종팀이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범죄 피해는 아니었고, 학원을 빼먹어 부모로부터 꾸지람을 받을 것을 우려, 잠깐동안의 가출 행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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