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통제구간에 안전펜스 설치
제주시 용두암 관람로가 낙석위험으로 25일부터 일부 관람로에 대한 전면 출입통제에 들어간다.
제주시는 이날 최근 집중호우로 관람로 상부 절벽지반이 눈에 띄게 약해져서 지난 24일 낮12시께 직경70cm바위가 용두암 관람로를 덮쳐 안전 펜스 등이 파손되는 사고가 생겼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관람객 안전을 위해 일부 관람로에 대한 전면 출입통제를 실시한다고 제주시가 밝혔다.
다행히 바위가 굴러 떨어진 시간은 점심시간대여서 인명피해는 생기지 않았다.
제주시는 긴급 안전조치로 25일부터 관찰로 출입로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관리원을 상주 배치시켜 출입통제구역에 대한 안내 간판과 출입 통제 펜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시는 낙석구간에 대해 긴급안전진단을 하고 보강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소요예산은 제주자치도에 긴급 지원요청하기로 했다.
용두암은 제주기념물 제57호로 하루 1만명이 찾는 중국관광객의 필수방문 코스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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