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현(제주중앙중 2)이 제7회 하계 전국 중·고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수현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열우물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에서 중등부 1~2위를 다투는 탁효진에게 석패, 우승을 놓쳤다.
오수현은 대회 결승전에서 탁효진과 매 세트 접전을 벌였으나 고비를 넘지 못하며 0-3(9-11, 6-11, 9-11)으로 패했다.
오수현은 앞서 준결승전에서 박영석(수송중)을 맞아 3-1(11-8, 11-8, 5-11, 11-7)로 완파했으며, 8강전에서는 중등부 3위인 김석진(당동중)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9-11, 11-7, 9-11, 11-8, 11-5)로 물리쳤다.
고등부에 출전한 오준혁(대정고 2)은 아쉽게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8강전에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신승용(충북 인터넷고)과 접전을 펼치며 선전,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입상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여고부에서도 김수현(제주여상)이 전국대회에 첫 출전하며, 이름을 남겼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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