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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과장 골프모임 추진…사실 아니
제주시 과장 골프모임 추진…사실 아니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8.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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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 과장 "해당 언론사 민·형사상 책임 묻겠다"

지난 7일 모 언론사가 보도한 ‘제주시 과장이 원희룡 도지사 부인과 골프 모임회를 추진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특별감찰 결과 밝혀졌다.

제주도와 제주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청 여성과장을 대상으로 특별 감찰을 실시한 결과 이는 근거가 없다고 14일 전했다.

또 조사 대상 과장은 해당 언론사를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민·형사상 책임을 물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언론 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오보 사건이 인사를 앞두고 경쟁자들 주변에서 제기된 음해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진상을 끝까지 파악해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을 악용해 선량한 경쟁자를 음해하는 공직 신뢰손상 행위는 반드시 근절해야한다”며 대응방안을 마련 할 방침이다.

한편 원희룡 도지사는 지난 13일 공직자들 앞에서 “자신이 잘되기 위한 운동은 좋지만, 남을 음해하기 위해 언론을 동원하는 운동은 더 이상 안 된다”며 자기 관리에 엄격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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