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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철부시장, 환경미화체험에 나서
박재철부시장, 환경미화체험에 나서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8.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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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다음날, “쓰레기 처리 현장에서 답을 찾아라”

박재철 부시장이 9일 취임 다음날 새벽 환경미화체험에 나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8일 제주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박재철 부시장이 9일 새벽 5시 쓰레기수거 환경미화체험에 나섰다.

주말 클린하우스 쓰레기수거상황을 점검하고 환경미화원들 애로를 몸소 느끼기 위해서였다.

박 부시장은 깜깜한 어둠 속에서 깨끗한 도시의 아침을 열기위해 쓰레기 환경미화원들이 출발하는 수거차량 차고지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기 위해 모여든 환경미화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노고를 격려하고 쓰레기수거차량에 몸을 실었다.

이도2동 관내 클린하우스에 배출된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한 차량에 탄 박 부시장은 환경미화원과 함께 클린하우스 쓰레기를 차량에 싣고, 종이류 등 재활용쓰레기를 선별해 정리했다.

음식물수거통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취로 얼굴이 찡그러지기도 했다. 첫 클린하우스의 쓰레기수거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수거통 속의 쓰레기가 선별되어 배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 부시장은 “오늘 현장체험에서 분리수거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빨리 개선하지 않으면 소각장과 매립장 문제가 상당히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부시장은 “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사항들을 하나라도 확실하게 개선하기 위해선 많은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인력과 장비 확충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박 붓시장은 “시민들이 제대로 분리배출을 잘 해준다면 환경미화원들이 수거시간을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분리배출에 더욱 더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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