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제주 첫 시사회 <시간> 22일 주연배우 무대인사
제주 첫 시사회 <시간> 22일 주연배우 무대인사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9.17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제주씨네아일랜드, 22일 아카데미시네마서 성현아.하정우 무대인사 확정
15일 시사회에선 관객들의 좋은 반응 쏟아져...배급 개봉사업에 '기대감'

사단법인 제주씨네아일랜드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배급 개봉하는 김기덕 감독의 <시간>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개봉에 앞선 지난 15일 오후 7시30분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예술극장에서 열린 <시간> 시사회 후 작품을 접한 250여명의 관객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 관객은 "김기덕 감독의 새로운 영화다. 그의 새로운 면모, 이제까지 그의 영화보다 훨씬 부드러워졌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객은 "오래된 사랑의 두려움, 식상함을 김기덕만의 스타일로 편현한, 그러나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영화"라고 평했다.

또 일부 관객들은 제주도에서는 흔치 않은 초청 시사회를 참여한 느낌을 표했고, 앞으로 제주씨네아일랜드가 지속적으로 개최할 배급 개봉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관객들은 "그동안 제주도에서 시사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계속 개최됐으면 한다"며 "영화를 보는 것도 좋지만 감독, 배우들이 초청되고 이벤트도 함께하는 다양한 컨셉의 시사회도 자리잡혔으면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연배우 성현아-하정우 22일 아카데미시네마서 '무대 인사'

사단법인 제주씨네아일랜드는 <시간> 시사회 전부터 시사회 후까지 이어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 무대인사를 위해 <시간>의 주연배우 성현아 하정우를 초청키로 했다.

성현아와 하정우씨는 <시간>개봉 둘째날인 22일 오후 7시30분 아카데미시네아 8관에서 '개봉 무대인사'를 통해 제주관객들을 만난다.

성현아.하정우씨는 바쁜 촬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에 대해 호응을 보이는 제주 관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제주씨네아일랜드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이번 배우들의 무대인사는 8월24일 개봉한 후 근 한달이 지난 상황에서 성사됐다. 장기 흥행영화가 아닌 영화인데다, 예술영화로서는 가히 이례적인 일인 셈이다.

이는 전적으로 배우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으로 제주씨네아일랜드가 무대인사를 제안했을 시에도 배우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작품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성현아.하정우씨는 이번 무대인사에서 <시간> 제작과정의 뒷이야기, 영화 및 연기에 대한 생각, 제주에 온 느낌 등을 이야기하며 제주 관객들과 밀접하게 교류하게 된다.

현충열 제주씨네아일랜드 이사장은 "<시간> 시사회를 비롯해 이번 무대인사는 제주 관객들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시간> 개봉에 많은 관객들이 관심을 갖고 영화관에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1일 개봉하는 <시간> 티켓은 상영기간 동안 아카데미시네마 7층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의> (사)제주씨네아일랜드 사무국(전화 702-110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