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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이지훈은 사퇴하고, 원희룡은 사과하라”
진보신당 “이지훈은 사퇴하고, 원희룡은 사과하라”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8.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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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제주도당이 제주도 감사위원회의 이지훈 제주시장 불법 행위 의혹 관련 감사 결과 결과에 대해 “이 시장은 즉각 사퇴하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도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1일 성명을 내고 지난 31일 감사결과 총 8건의 불법 행위가 최종적으로 ㅎ 확인돼 이를 용인한 공무원 7명에 대해 9건의 처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도당은 “처음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일전을 불사하겠다던 결의는 어디가고 구차하게 변명하면서 시장직을 계속 수행해나가겠다는 것은 무엇이냐”며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다면 도당은 도민의 공분을 모아 시장직에서 끌어내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당은 “도 감사위원회는 이 시장이 당시 민간인 신분이어서 민형사상의 고발 대상이 아니라고 하지만 만약 위법자가 일반 도민이라도 그런 조치를 내릴지 궁금하다”며 “불법행위에 대해 민형사상의 책임을 질때까지 모든 조치를 취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당은 “원희룡 도지사는 재발 방지를 위해서 공개적인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해 검증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 시장을 해임하고, 이 모든 원인이 협치를 가장한 원 지사 식구 만들기 프로그램이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도민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비난했다.

도당은 “참여환경연대는 이 시장 파동과 관련해 도민사회에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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