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해녀박물관, 제주어촌민속 중심으로 자리매김
해녀박물관, 제주어촌민속 중심으로 자리매김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9.16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관 100일 맞은 제주해녀박물관 3만500명 관람객 찾아

지난 6월 9일 문을 연 제주해녀박물관이 오늘(16일)로써 개관 100일을 맞으며, 명실상부 제주의 해녀문화의 전문 박물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개관 이후 제주해녀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3만500명으로, 1일  평균 300여명이 찾는 지역문화 교육장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해녀박물관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개관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기획 사진전인 '하도리 해녀의 삶'을 오는 30일까지 전시하고 있다.

또 개관 100일과 추석을 맞아 과거 일제 식민지 시대에 일본으로 건너가 현재 오사카에 살고 있는 제주 해녀 출신 양의헌 할머니의 생활을 3면에 걸쳐 기록한 '해녀 양씨' 영화 상영을 할 예정이며, 10월 1일부터는 여미지 식물원에서 해녀사진 순회 전시회를 통해 박물관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도는 세계에서 유일한 해녀문화를 중심으로 해양.어촌.민속문화.어업 및 제주해녀의 일생 등에 관한 자료를 집대성 해 전시함으로써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 그리고 교육의 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동부권에 대한 새로운 관광자원 조성으로 지역관광 인프라 구축과 제주도내 유일의 어린이 해녀체험관의 시설로 제주해녀의 일상과 전통 어촌풍습 등의 체험을 통한 지역문호의 이해와 교육의 장으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제주도는 외국인 홍보용 리후렛 제작 및 특별전시회, 해녀사진 책자 발간과 해녀공연 개최, 해녀문화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해녀 연구조사를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