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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 북상...17일 제주 통과할 듯
태풍 '산산' 북상...17일 제주 통과할 듯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9.15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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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62km 강풍 동반...제주 100mm 이상 전망

제주지역이 제13호 태풍 '산산(SHANSHAN)'의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100mm이상의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상청은 15일 시속 11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는 태풍 '산산'이 내일(16일) 대만 동쪽해상, 17일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 월요일에는 대한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제13호 태풍 '산산'은 중심기압이 945hPa로 중심 부근에서는 시속 162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는 매우 강한 소형태풍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물결이 높아지겠고, 17일부터 남해안과 동해안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다. 또 태풍의 전면에서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100mm 이상의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강풍과 호우에 대비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선박은 사전에 대피해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필요가 있겠다.

이와 관련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항에 정박중인 어선과 제주항으로 입항하려는 선박은 인근 다른 항포구로 대피해 줄 것과 제주선적이 아닌 타 지역 선적 어선은 미리 다른 항포구로 대피해 태풍으로 인한 인명.재산적 피해가 없기를 당부했다.

한편, 홍콩에서 제출한 태풍이름 '산산'은 소녀의 애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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