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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대 사학비리 의혹, 도 감사위 감사 청구해야”
“한라대 사학비리 의혹, 도 감사위 감사 청구해야”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7.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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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 “한라대 밖으로는 최고의 학교처럼 보여도 내부는 온갖 비리 난무해”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한라대학교의 부당한 노동탄압 중단 및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사학 비리 의혹에 대해 철저한 감사 청구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전국대학노조, 한라대학교노조지부와 기자회견을 열고 “한라대학교는 지난 2013년 3월 노동조합 설립 이후 노조 지부장을 비롯해 조합원 3명이 부당하게 해고당하며 보복당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한라대학교가 밖으로는 최고의 학교인 것처럼 선전하면서 실제로 내부에서는 온갖 비리가 난무하고 있다”며 “대학의 노동탄압과 사학비리 의혹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비싼 수업료를 지불해가며 교육받고 있는 우리 학생과 학부모, 또한 지역의 공공교육기관으로써의 책임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한라대의 노동탄압을 저지하고 사학비리가 다시는 재연되지 않도록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이제라도 한라대는 노동조합과의 성실한 대화뿐만 아니라 노동탄압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제기된 사학비리에 대해 분명하게 책임져야 할 것”이라 밝혔다.

이들은 “제주도와 도 감사위원회는 한라대학교 사학비리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히 감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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