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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시장, 최근 제기 의혹·비판에 공식 사과
이지훈 시장, 최근 제기 의혹·비판에 공식 사과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7.18 11: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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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자회견, “자신의 신상문제로 불편 준 점, 과실이 명백한 몇가지 부분”

이지훈 제주시장이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제기된 의혹과 비판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지훈 제주시장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의혹과 비판과 관련, 18일 ‘과실이 명백한 몇 가지 부분’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날 이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제민일보가 지난 7월9일부터 연일 1면 톱기사로 많은 지적을 했다”며“시정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신상문제로 논란이 불거지고 제주시민과 도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자신이 구입한 토지에 주택 등 건축물을 지은 것은 법률 위반이며 특혜의혹이 있다는 비판에 대해선 제민일보 보도 후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그 위법성 여부에 관해 조사하고 있으므로 감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농기구를 보관하기 위해 컨테이너 하나를 밭에 갖다놓은 문제는 언론보도 뒤 이미 시정조치를 준수했고, 설계에 없던 반지하층을 사용한 것도 폐쇄, 원상복구했다”고 해명했다.

이 시장은 “보조사업 하우스 재배 작목 문제도 이미 시정조치했고, 주택 방 하나를 허가받지 않고 민박으로 활용했던 적은 지난 1년여 동안 단 2차례에 불과했고, 더 이상 영업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겸직 의혹과 관련, 이 시장은 “영농조합법인 대표직은 시장 취임 전 제주세무서에 폐업신청을 했으나 며칠 뒤에야 법원에서 대표이사 삭제 등기 절차가 완료됐고, ‘제주의소리’ 이사직도 비슷한 사정 때문 취임 뒤에야 이뤄졌다”며 이해를 구했다.

이 시장은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조사와 그 결과를 함께 지켜봐주시고, 제가 스스로 항상 경계할 수 있도록 채찍질해 주길 바란다”며 다시 한번 사과를 했다.

“감사위원회 조사결과에 따라 이 시장이 아닌 공무원이 피해를 볼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런 일이 없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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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2014-07-18 21:35:37
왜이렇게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이시장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