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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사업 추진…ICC 대표이사 자격없어”
“카지노 사업 추진…ICC 대표이사 자격없어”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7.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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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원 도정 신규 카지노 불허 방침을 무시하는 처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정의당 제주도당이 카지노 신규 불허라는 도민공감대를 무너뜨린 강기권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제주) 대표이사에게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은 16일 논평을 통해 “강기권 ICC 제주 대표이사는 카지노 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혀 도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신규 카지노 사업 불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선거공약을 통해 불허 방침을 분명히 선언했는데,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것은 원 지사의 정책이 잘못됐고, 자신은 결코 따를 생각이 없다는 어리석은 객기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도당은 “제주도가 57%, 한국관광공사가 17% 투자해 전체 지분 중 74%는 정부기관에서 출자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도민이 투자한 공기업과 다름없는 ICC제주를 도박기업화 하기 위해 밀어붙이는 대표이사는 대표의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도당은 “도민기업의 적자를 손쉬운 도박사업으로 회복하려는 경영마인드를 가지고는 ICC제주를 이끌어갈 능력과 재목이 안된다는 걸 스스로 고백하는 것”이라며 “제주도정의 카지노 불허 정책과 상반되는 입장을 고수하겠다면 해임되기 전에 스스로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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