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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 가수 양정원씨 희망토크 콘서트, 30일 열려
제주어 가수 양정원씨 희망토크 콘서트, 30일 열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7.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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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 가수’ 양정원 씨가 오는 7월 30일 저녁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문화가 있는 날 ’(달마다 마지막 수요일)에 양정원의 희망토크 콘서트 ‘걱정시꽈?’(걱정있나요)를 공연한다.

가수 양정원씨는 “제주에서도 이제는 대부분 표준말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향의 토속어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것도 안타까웠고 원래 토속적인 것이 가장 한국적이란 말도 있듯이 제주어로 제주의 삶을 노래 부르는 일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한다.

이번 공연하는 양씨 노래 가운데 ‘우리 어멍덜 하영 속아수다, 호썰있당 가게, 동물이름 놀이 하멍 놀게’ 등 제주어로 작곡된 노래와 다른 대중성 있는 노래들로 구성돼 구수한 입담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양씨는 교통사고로 양손가락이 마비됐고 오른쪽 하반신도 마비된 지체장애 2급 장애인이나 2011년 제6회 대한민국 장애인 문화예술대상, 대중예술상, 2013년 제14회 부산영화 평론가협회상, 신인 연기자상 등을 받았다.

장애를 극복하고 누구보다 활발한 음악활동과 연기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대중문화발전에 헌신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엔 일본 도쿄, 오사카 등지에서 아직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동포들을 위한 콘서트도 열고 있다. 2014 제주 전국 장애인 뮤직페스티벌에도 참가하는 등 가수와 영화 배우로서의 활동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관람권은 제주아트센터에서 무료로 초대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아트센터(☎064-728-8966, 753-2209)로 하면 된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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