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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最古, 最高)의 신석기유적 꿈꾼다”
“세계 최고(最古, 最高)의 신석기유적 꿈꾼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7.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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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412호‘제주 고산리 유적’본격 시․발굴조사 착수

2014년 제주 고산리 유적 시발굴조사 대상지 모습
우리나라 최고 신석기시대 유적인 사적 제412호 ‘제주 고산리 유적’에 대한 올해 시·발굴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제주시는 예산 10억 원(국비 7억 원, 도비 3억 원)을 들여 (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6월18일부터 내년 1월까지 제주고산리유적 본격 시·발굴조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12년 시굴조사 과정에서 다량의 박편과 폐기석재, 고산리식토기(섬유질토기) 등 유물과 유구가 집중적으로 확인된 한경면 고산리 3627번지(6635㎡)에서 이뤄진다.

시굴조사는 (재)제주고고학연구소가 6월30일 시작해 9월말까지 수행하게 된다.

조사 대상지역은 해당유적이 1998년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미조사 구역(35필지, 5만7303㎡)으로, 10×10m 규격의 바둑판 또는 격자로 29개 그리드를 설정해 전면층위조사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현재까지 조사된 연구 성과 자료를 분석·연구하고, 종합적으로 연계 검토해 객관적인 고산리 유적의 실연대추정과 문화변천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게 된다.

제주시관계자는“앞으로 순차적인 시·발굴조사와 조사과정에서 확보한 고고학적 자료 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신석기시대 초창기 유적으로 평가받는 제주 고산리 유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2014년 제주 고산리 유적 시발굴조사 대상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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