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오전 제주 한라병원 대강당에서 재난피해 심리 상담 전문 요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상방기 재난심리지원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재난의 대형화로 정신적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재난현장에서 재난 피해자들에게 안정적인 심리적 처치를 지원하고 심리지원 발전 방안 및 비전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재난을 경험한 피해자들에게 대한 이해와 심리 안정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 외상에 대한 정신과적 접근 및 개입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제주 한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휴종과장)등이 진행됐다.
제주도 김남근 안전총괄기획관은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등 재난으로 인한 심리·정신적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이 빠른 시일 내에 일상 생활로 복귀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재난심리지원센터와 심리상담 유관기관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재난사고 피해자들의 신속한 심리지원 상담을 통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심리치료와 다양한 정보 공유 등 공조체제를 위해 지난 4월 30일 제주도 재난심리지원센터와 7개 심리상담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상담활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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