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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법원, ‘시민사법참여단’ 출범
제주지방법원, ‘시민사법참여단’ 출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06.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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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법참여위원회 20명 위원 위촉 … 위원장에 부만근 전 제주대 총장

 
제주지방법원(법원장 김창보)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열린 법원을 구현하기 위한 ‘시민사법참여단’을 출범시켰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23일 오후 4시30분부터 법원 4층 대회의실에서 시민사법참여단의 회의·의결기구인 시민사법참여위원회 위원으로 제주도내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0명을 선정, 위촉장을 전달했다.

시민사범참여단은 제주지방법원이 문을 연 이후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전국 법원 중에서는 서울중앙법원과 부산, 대구에 이어 4번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위촉식 후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부만근 전 제주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부위원장, 간사, 운영위원을 각각 선출했다.

위촉된 시민사법참여위원들은 △사법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 수렴 △사법행정 및 재판사무 관련 의견 제시 △대민홍보 및 민원서비스 관련 의견 제시 △기타 법원이 요청한 안건에 대한 의견 제시 등 제주법원과 제주도민 사이의 소통의 활성화 등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와 사무국장, 광주고법 제주부 판사, 기획법관, 총무과장으로 구성된 5명의 내부 협의단이 시민사법참여위원들의 임무 수행에 협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제주지법 관계자는 “법원이 그간의 소통 노력을 바탕으로 상당한 노력과 열정을 기울여 구성하게 된 것”이라며 향후 시민사법참여단의 역할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다음은 시민사법참여위원 명단.

△학계=부만근(전 제주대 총장) 양진건(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장) 조문수(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언론계=윤정웅(제민일보 이사) △오태현(한라일보 편집국장)
△문화계=김은석(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의료계=김군택(제주도의사협회 회장)
△방송계=윤용석(KCTV제주방송 편성국장)
△체육계=박경섭(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 부회장)
△법조계=현순도(변호사) 김귀현(법무사)
△조정위원=고경진(제주지법 조정위원회 회장)
△금융계=강덕재(농협 제주지역본부장) 문태언(제주시수산업협동조합장)
△사회복지계=임정민(국제가정문화원장) 임애덕(사회복지법인 청수 대표)
△관광계=김영진(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회장)
△환경계=김효철((사)곶자왈사람들 상임대표)
△문화계=문숙희(제주영상애니메이션 창작연구소장) 변영실(변영실리더십&코칭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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