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자회견서 “위탁업체 의존에서 벗어나 직영물류 체제로 전환해야”
새도정준비위원회 민생일자리분과가 제주물류의 한 단계 발전을 위해 제주삼다수 물류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새도정준비위원회 민생일자리분과는 23일 오전 사무실 1층 공개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물류의 선진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제주개발공사가 직영물류 체제로 전환해 공사 주도의 물류사업을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분과는 “그동안 제3자 물류에 의존하던 것을 공사 주도의 직영체제로 전화해 제주물류의 선진화를 견인하는 기능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과는 “직영물류체제로 전환될 경우 자체 물류수송의 역량이 향상되고 수익증대를 도모하는 독자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기가 용이하며, 제주농산물, 생필품 등의 물류 공동화에도 도움이 되는 등 낙후된 제주 물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혁신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분과는 “제주개발공사 주도의 물류체제 전환은 자회사 설립 또는 별도법인 설립을 통해 가능하므로 공사 직영물류사업 추진 사업 타당성 분성 및 검토를 우선 시행하고 시범 사업 후 2016년부터 본격 시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분과는 “제주삼다수 물류회사는 제주삼다수 수송은 물론 제주농수산물과 가공품, 생필품 물류를 담당하고 향후 제주기점 여객선 및 크루즈 운항에 지분 참여 등 제주해운물류의 중심축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일자리 창출 등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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