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앞으로 김포-김해 노선 감축을 통해 제주기점 김해 노선을 확대키로 했다.

제주도는 12일 오전 11시30분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제주항공 운영 협의를 위한 정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기점 노선 확대 추진, 자본금 증자, 제주특산물 기내 통신판매 추진,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기내홍보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회의에서는 우선 현재 김포-김해 4회, 제주-김해 4회가 운영되고 있는 항공편을 2008년 항공기 3대 도입계획을 앞당기는 방법으로 김포-김해 노선을 11월부터 예정돼 있는 14회에서 감축하고, 제주-김해 노선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제주-김포노선도 확대키로 했다.

이와함께 한국산업은행에 발행한 전환사채 50억원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주식으로 전환해 자본금 400억원을 확보키로 했다.

또 10월부터는 제주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수축산물과 특산물, 제조품 등 제주특산물을 기내에서 통신판매하는 것을 추진키로 했다.

덧붙여 이달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기내 홍보를 추진키로 했다.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