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간부회의서 새 도정은 ‘선 보존 후 개발 원칙’을 지켜야 할 것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9일 오전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실·국장이 참석 회의를 열고 ‘선 보전 후 개발’과 ‘경제 활성화’를 내세운 새로운 도정을 꾸려 나가야 할 것을 강조했다.
우근민 지사는 “임기 4년 동안 ‘선 보존 후 개발’의 원칙을 지키고자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는 섬지역의 특성을 살려서 개발할 곳과 보존할 곳을 도민 의견을 바탕으로 정확한 기준을 갖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신화역사공원내 고도 제한 조절, 롯데개발 산록도로 이전 개발, 부영골프장 이전 건축, 비양도 케이블카 건설 중단 등 자연 우선 개발의 제안이 있었다”며 “싱가포르가 자연 보존이 잘 된 점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 지사는 제주도가 앞으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시책으로 ‘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우 지사는 “경제가 침체되면 도민들에게 원성을 듣게 된다”며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는 관광과 건설뿐”이라고 말했다.
우 지사는 “앞으로도 제주도에 투자유치를 해야 제주도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니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간부들에게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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