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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언노협, ‘KBS 길환영사장 퇴진’ 투쟁 지지
제주언노협, ‘KBS 길환영사장 퇴진’ 투쟁 지지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6.0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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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언론노동조합협의회가 "KBS와 함께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투쟁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언노협은 3일 KBS 제주총국 앞에서 총파업 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박근혜 정권하에 정부의 홍보 기관으로 전락한 KBS는 정권의 눈치 보기와 자신의 보신에만 급급한 사장 및 간부들로 인해 공영방송으로써의 책임과 임무를 망각했다”고 지적했다.

제주언노협은 “대한민국 대표방송이자 재난방송이 정부와 피해 가족 사이에서 눈치만 보며 편향되고 부정확한 보도를 했다는 KBS 고위간부의 고백은 명백한 위법행위”라며 “KBS 이사회마저 사태의 심각성을 무시하고 길환영 옹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제주언노협은 “무너진 공영방송의 가치를 회복하고, 언론을 권력으로부터 되찾기 위한 KBS 노조의 결의와 그 모든 실천적 행위는 정당하다”면서 “길환영 사장은 현실적 사실을 직시하고 당장 KBS를 떠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제주언노협은 “제주언노협은 KBS 동지들의 결단에 박수를 보내며 투쟁의 가치가 현실로 이어질 때까지 한 몸이 돼 끝까지 투쟁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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