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에 태풍급 강풍이 불며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2일 제주공항에는 강풍경보와 윈드시어(강한 하강 기후) 경보가 발효돼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제주공항에서 출발 또는 도착하는 260여 편의 항공편이 결항되고, 25편이 회항했다.
이로 인해 제주를 나가려던 관광객과 도민 1200여명의 발이 공항에 묶여 있는 상태다.
강풍경보는 이날 오후 7시까지, 윈드시어 경보는 오후 7시 30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 전역에는 오후 1시 10분을 기해 강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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