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1리.신례리 해안퇴적물 15톤트럭 120대 분량 농가 공급
최근 해안환경정화사업의 일환으로 해안퇴적물을 유기질 퇴비로 사용토록 농가에 공급하고 있는 마을이 있어 화제다.
천혜의 자원인 해양자원을 보호하고, 해안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해안환경을 제공키 위해 서귀포시 남원읍은 해안환경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매진하고 있다.
특히 위미1리장과 신례2리장은 서귀포시 남원읍의 협조를 받아 천혜의 해양자원 유지와 어장자원보호 그리고 지역주민이 불편을 덜어 주고자 해안퇴적물을 대대적으로 수거했다.
이날 수거한 해안퇴적물량은 위미1리 밍금포 해안에서 15톤트럭기준 70대 분량, 신례리 포구에서 15톤트럭기준 50대 분량을 수거해 지역 27농가에 유기질 퇴비로 공급했다.
또 위미1리에서는 농가에 공급하다 남은 물량을 일정장소에서 숙성시킨후 추가 공급 받기를 희망하는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해안퇴적물을 사용하고 있는 한 농부는 "그동안 해안퇴적물을 마대 등에 담아 밭에까지 옮기는 것이 문제였다"고 지난날을 회상하며"지금은 직접 공급해 주니 정말 편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앞으로 위미1리와 신례2리는 이번 해안퇴적물 수거 및 농가공급 경험을 토대로 해안퇴적물이 쌓이는 즉시 수거해 지역농가에 계속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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