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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남 “고향에서 진행되는 일을 보면 울분 터져”
강철남 “고향에서 진행되는 일을 보면 울분 터져”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05.2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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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긴급 보도자료 내고 상가리 관광지 개발 중단 촉구

  강철남 후보.
제주도의원선거 제11선거구(제주시 연동 을)에 출마하는 새정치민주연합 강철남 후보가 애월읍 상가리 관광지 개발에 의문을 제기했다.

강철남 후보는 26일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임기 말에 이른 우근민 도정이 마지막 마구잡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상가리 관광개발에 관한 주민 성명 등을 보면 그 정도가 이미 도를 지나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애월읍 상가리가 고향인 그는 개발예정지는 중산간지역으로 제1산록도로에서 한라산방면에 위치해 경관적가치가 높다. 대부분 지역이 해발 500m를 넘는다. 바리메오름 등 다양한 오름군과 뛰어난 경관을 보유한 곳으로 희귀동식물이 서식하는 등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강철남 후보는 상가리 중산간에 위치한 목장은 1318년부터 선조들이 지켜온 상가리 역사다면서 중산간지대를 무분별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제주도정은 다시금 제도를 정비, 중산간 지대가 갖추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각 마을의 역사, 그리고 생태를 보전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강철남 후보는 또 현재 개발예정지인 공동목장에 대한 매각계획이 없음을 공문서를 통해 상가리에 회신했음에도, 개발을 진행하려고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한 사실은 상가리 마을 주민은 물론 도민을 우롱한 것이다. 즉각 철회하고 개발보다는 환경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조치를 취하라고 도정을 향해 재차 요구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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