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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환경연대 "제주도 공무원노조 탄압 중단해야"
참여환경연대 "제주도 공무원노조 탄압 중단해야"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6.09.08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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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허남춘 고안나 허진영)는 8일 제주도가 전국공무원노조 제주지역본부 사무실을 강제폐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제주도는 공무원노조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은 행정자치부의 지침에 따른 것으로, 전국공무원노조를 불법단체로 규정하고 지자체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의 이런 태도가 노동문제를 풀어가는데 악영향만을 끼치고 있다는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공무원노조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제주특별자치도는 공무원노조에 대한 행자부의 지침을 따르지 않을 때 재정적 지원에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는 압력에 굴복하기 전에, 보다 본질적인 문제로 공무원노조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자주적인 조직으로서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척결과 개혁을 위해 노력했던 공무원노조의 활동, 그리고 공무원의 기본권을 둘러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강제집행은 더 많은 분쟁만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노사정 위원회와 같이 대화와 협상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단체는 "제주도가 부당한 중앙정부의 지침을 무조건 따르는 우를 범하지 말고, 공무원노조 탄압을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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