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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성읍, 누굴 선택하나“…면장출신 새얼굴vs 재선 현역
”표선·성읍, 누굴 선택하나“…면장출신 새얼굴vs 재선 현역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5.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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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정치의 시작] 도의원 우리 지역구 바로 알기 <20>제29선거구(서귀포시 표선면)

6.4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후보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지사 선거를 제외하고는 유권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도 사실이다. 이에 <미디어제주>에서는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구별로 지역 현안과 선거구의 특징, 그리고 출마 후보들의 면면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제주특별자치도의원 29선거구인 표선면 지역은 제주도의 동남쪽, 서귀포시 동쪽에 자리한 관광, 교통, 문화, 상업의 중심지이다.

옛 정의현의 500여년 도읍지였던 성읍민속마을, 표선 해비치해변 백사장, 제주민속촌박물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시리 유채꽃 길 등 청정 관광자원, 전통문화와 관광, 1차 산업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1609년 (광해군원년) 정의현 중면에 속한 뒤 1789년 중면이 두 개로 나눠지며 정의현 동중면에서 1913년 제주군 동중면으로,1935년 표선면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때 면소재지도 성읍에서 표선리로 옮겼다.

표선면 신청사 신축, 표선중 실내체육관과 주변시설 확충, 하천·표선리 등의 해상풍력단지 유치, 성읍민속 마을을 전국 최고마을 육성 등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0개 행정리 30개 자연마을로 이뤄진 이곳은 이번 6.4지방선거엔 9개 투표구에서 선거인수는 9196명으로 확정됐다.

#새누리당 강연호 후보-새정치민주연합 김도웅 후보 ‘대결’

새누리당 강연호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김도웅 후보(왼쪽부터)
제29선거구인 표선면지역에선 새누리당 강연호 후보(59)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도웅 후보(48)가 각각 공천을 받고 선거에 나섰다.

강 후보는 서귀포시에서 행정공무원 생활을 했고, 표선면장을 거쳐 현재 표선초등학교총동문회장으로 이번에 처음 도의원에 도전하고 있다.

현역 재선의원인 김 후보는 2007년 무소속으로 처음 도의회에 입성,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을 지냈고, 2010년에도 무소속으로 재선돼 현재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이다.

따라서 이곳의 관전 포인트는 3선 도전 현역 아성에 면장 출신 첫 도전자의 선전여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첫 도전에 나선 강 후보는“공직생활에서 얻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 인적 네트워크를 살려 지역을 보다 더 큰 틀의 발전을 이루고,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주는 심부름꾼이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후보가 내건 주요 공약을 보면 △1차산업 경쟁력 강화 △ 전통문화 보존과 관리 계승· 발전△ 관광분야 투자유치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표선해수욕장의 보존과 주변 개발 △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확대, 표선면 4․3 위령제단을 조성 등이다.

3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지난 7년 동안 의정활동경험을 살려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해나가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유치해 표선면의 대변인으로 표선면을 발전시키기 위해 나섰다”고 출마의 변을 말했다.

김 후보는 공약으로 △ 농·수·축산업에 지속적인 예산확보 통해 지원 △ 노인양로원을 건립, 노인복지예산 확충, 경로당 지속 지원, 취약계층 위한 복합문화센터 건립 △ 신재생 에너지단지 조성 △ 표선면 신청사 추진 등을 꼽고 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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