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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홍동 민심은”…행정출신 여성vs 3선 도전 현역“누가”
“동홍동 민심은”…행정출신 여성vs 3선 도전 현역“누가”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5.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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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정치의 시작] 도의원 우리 지역구 바로 알기 <18>제22선거구(서귀포시 동홍동)

6.4 지방선거가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후보들의 발걸음이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지사 선거를 제외하고는 유권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도 사실이다. 이에 <미디어제주>에서는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구별로 지역 현안과 선거구의 특징, 그리고 출마 후보들의 면면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동홍동은 서귀포시 도심지역으로 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곳이다. 때문에 원주민은 본동 2통 지역에 10%가량이고, 외부에서 유입된 젊은 층과 직장인 층 인구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

오일시장과 대형마트 등이 자리해 있고, 헬스케어타운이 들어서는 등 사업체와 상권도 450여 군데나 있어 신흥도시로 모습을 갖춰 나가고 있다.

그래서 개발욕구보다는 주민들의 삶과 관련된 질 향상에 관심이 많은 곳이다. 도심지 주차난, 보행자 안전 위한 인도와 36m너비 도시우회도로 확장 등이 현안거리이다.

이번 6,4지방선거엔 동홍동은 투표구 4곳에서 투표예상선거인수는 1만6044명이다.

# 새누리당 양임숙 후보-새정치민주연합 위성곤 후보 출마

새누리당 양임숙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위성곤 후보(왼쪽부터)
제22선거구 서귀포시 동홍동지역은 양임숙 새누리당 후보(62)와 재선 현역의원인 위성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46)가 선거에 나섰다.

이곳은 당초 새누리당에서 후보발표를 미룸으로써 위성곤 후보의 단독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졌지만 뒤늦게 양임숙 후보가 등록하면서 선거에 뛰어 경쟁 구도가 됐다.

3선에 도전하는 야당 재선의원과 처음 출마한 행정공무원 출신 여당 여성후보가 맞대결을 벌이게 됨으로써 민심은 어디로 향할지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첫 도전에 나선 양 후보는 “분명한 비전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함께 잘사는 동홍마을공동체, 엄마와 어르신이 행복한 동홍동으로 만들 것을 굳게 약속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힌다.

양 후보가 내건 공약은 △ 아시아 CGI애니메이션 창조센터 등 애니메이션 테마거리 조성 △ 파트타임 육아돌보미 24시간 운영 △행복나누기,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 생활환경 개선과 교통편의를 위한 도시계획도로 확충 △서귀포향토오일장에 상설 야시장개설 등이다.

양 후보는 제주도 여성정책과장, 서귀포시 복지문화국장 등을 지낸 행정공무원 출신으로 현재 삼도경로대학이사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 극동방송 제주지사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재선 현역인 위 후보는“지난 8년동안 의정활동 속에서성과를 내는 정책들이 열매를 맺어, 그 과실이 동홍동민, 제주도민에게 돌아가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힘줘 말한다.

위 후보는 △ ‘안전제주 만들기’에 최선 △ ‘소외된 곳이 없는 함께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 산·남북 균형발전 △ ‘동홍동의 가치를 두 배로’ △아동·청소년· 어르신을 위한 정책 실현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걸었다.

제주대학교총학생회장 출신인 위 후보는 2006년 열린우리당 후보도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원에 당선됐고, 2010년 민주당 소속을 제9대 제주도의회에 입성 행정자치위원장 등을 지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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