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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재단, 24일 장한어버이상 시상식 개최
4.3평화재단, 24일 장한어버이상 시상식 개최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5.22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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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제주4·3 장한어머니상 시상식 장면
제주 4.3평화재단은 고난의 제주현대사를 온몸으로 감내한 김영옥 할머니를 ‘2014 제주 4.3 장한어버이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장한어버이 상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제주4.3평화기념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한다.

올해 수상자는 30명으로 연령별로는 70대 11명, 80대 13명, 90대 7명이다.

최고령자인 김영옥(98세) 할머니는 남편이 희생당한 후 온갖 역경을 딛고 2남 1녀를 성실한 사회인으로 키워냈다.

할머니 외에도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배우자를 여윈 희생자나 유족 △소년·소녀 가장 △후유장애자 또는 그 배우자 △수형 생존자 또는 배우자 가운데 자녀를 훌륭히 성장시키거나 스스로 역경을 극복해 사회의 귀감이 된 분들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은 ‘2014 전국 청소년 4.3 문예공모’ 입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되며, 공모기간 동안 응모한 3개 부문(시, 산문, 만화) 581편 중 심사를 거쳐 최종 51편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제주 4.3평화재단은 “올해 시상식은 4.3의 고난을 극복해온 체험세대와 미래 교훈 계승의 주역인 10대 청소년이 한 자리에 모여 교감을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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