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주직업훈련협의회 관계자와 간담회서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후보는 21일 “학교 떠난 아이들도 모두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이자 인재”라며 “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날 오전 이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제주직업훈련협의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민간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의 취업훈련프로그램에 선발된 특성화고 취업희망자와 비진학 취업희망 일반고 학생들을 일정기간 참여시켜 취업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민-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협의회는 “학교를 떠난 아이들을 위해 민간직업훈련기관을 통한 직업훈련을 제안한다”며 “훈련프로그램을 활용하거나 학교를 떠난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과정을 훈련기관과 협의하여 운영하면 아이들에게 교육의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이 후보는 “학교를 떠난 아이들을 위한 희망 교육대책을 세워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안을 잘 수렴해 우리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실질적 교육대책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직업훈련협의회’는 제주지역에서 재직근로자와 실업자,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직무능력향상훈련과 취업훈련을 진행하는 16개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의 협의회로 2006년 출범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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