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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원희룡, 무엇이 비방인지 답해야”
새정치민주연합 “원희룡, 무엇이 비방인지 답해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4.05.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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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회의록, 언론보도 근거로 한 정당한 후보자 검증을 비방으로 폄훼”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정당한 후보자 검증을 비방으로 폄훼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새정치연합 도당은 21일 성명을 통해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대위 발대식에서 원희룡 후보의 발언 내용 중 “상대방이 하루에 10건씩 비방해도 저는 단 한 마디도 비방하지 않겠다”고 얘기한 부분을 문제삼았다.

이에 새정치연합은 “국회 회의록과 언론보도 등의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진행하고 있는 정당한 후보자 검증을 비방으로 폄훼하고 있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검증만을 진행했을 뿐 결코 비방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새정치연합은 “만약 원 후보가 이를 부정하고자 한다면 먼저 무엇이 구체적으로 비방인지 직접 나서 밝혀야 한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 소추하는 데 가담하고 광주학살의 주범인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큰절을 올렸다는 것이 비방인지, 아니면 몸싸움마저 불사하며 4대강 예산안 날치기에 앞장선 것을 지적한 것이 문제인지 답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은 이어 “후보자 검증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당연히 필요한 절차이며 그 대상과 내용에 성역이란 있을 수 없다”면서 원 후보에게 “스스로 떳떳하다면 객관적 검증을 비방이라 폄훼하거나 제기되는 해명과 사과 요구를 계속적으로 거부할 것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검증 요구에 당당하게 나서고 성실하게 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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