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이 후보의 정치적 견해 파악, 자질 확인할 수 있게”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제11선거구 (제주시 연동 을)에 출마하는 새정치민주연합 강철남 후보는 20일“도지사 중심의 토론회에서 벗어나 지방자치의 기본인 지방의원간 토론회가 꼭 필요하다”며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하민철 후보와 TV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이날 강 후보는“매번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는 있으나 유권자들이 후보들을 검증할 수 있는 자료는 공보물과 명함정도가 전부”라며“지역현안을 가장 세밀하게 다뤄야 하는 ‘도의원 간의 정책 토론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강 후보는“우리 지역구(연동을) 도의원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모든 도의원 후보들의 정책토론회가 선거일 전 1차례라도 이뤄져 유권자들이 각 후보 간 정치적 견해를 파악하고, 자질을 확인하는 등 과정이 이뤄질 때, 새로운 형태의 선거, 국민이 원하는 정치가 시작될 것이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강 후보는“동지역 주민들의 신중한 선택을 돕고, 후보자간 정책의 비교평가 등은 물론 연동에서부터 성숙한 선거문화의 시작을 알리고자 KCTV 등에서 하민철 후보와 정토론회를 제안하게 됐다”며“정책선거를 통하여 선의의 경쟁을 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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