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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강나방 올해 첫 제주 발생, ‘방역 비상’
멸강나방 올해 첫 제주 발생, ‘방역 비상’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5.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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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림 귀덕리 옥수수 밭서 첫 예찰 통보…지난해 비해 36일 빨라

 
제주도가 올해 멸강나방이 첫 발견되면서 긴급 방제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13일 한림읍 귀덕리 825㎡(250평)의 옥수수밭에서 올 들어 처음 멸강나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17일 한림읍 수원리 지역 기장 밭에 발견된 날보다 36일 빠르고 2012년 성산읍 온평리 지역 농경지에 발생한 5월 31일보다도 19일 빠르다.

제주도는 이번 발생한 멸강나방 유충이 지난달 28일~30일 중국으로부터 나방과 함께 제주로 이동한 후 산란한 뒤 유충으로 부화해 피해를 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으로 화본과 작물, 목초지 등 발생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병해충 정기 예찰을 도 전역으로 확대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농축산식품국 관련과와 행정시 등 유관기관에 예찰 결과를 통보하고 해당농가에 긴급히 적용 작물보호제를 뿌리도록 현지 지도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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