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 예산 투입...4만m 그물망과 12만m 끈 지원키로
제주시는 7일 노루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그물망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야생 노루의 개체수 증가로 인해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콩, 감자, 더덕 등 농작물 피해사례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안정적인 농산물 수확과 무분별한 포획을 사정 예방하기 위해 그물망을 농가에 신속히 지원키로 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애월, 구좌, 조천, 아라 등 주로 중산간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총 440농가 617필지에 대해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4만m의 그물망과 12만m의 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야상노루에 의한 피해면적이 총 439ha에 이르며,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어 2007년에는 피해농가에 대해 대폭 확대 지원하기 위해 총 1억원의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상반기에 총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6만m의 그물망을 농가에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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