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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출자 민간항공사 ‘제주하늘버스’ 추진
도민 출자 민간항공사 ‘제주하늘버스’ 추진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4.05.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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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벤처마루서 ‘제주하늘버스 협동조합’ 설립 공청회 예정

제주도민들의 유일한 이동 수단인 여객 항공 요금을 고속버스 요금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도민 출자 협동조합이 추진되고 있다.

(협)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와 (사)제주사회적기업경영연구원이 12일 발표한 제주도민의 항공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제주 하늘버스 협동조합’ 설립 제안서에 따르면 ‘제주 하늘버스’는 서울-제주 왕복 운항 여객기로 항공요금을 부산(서울기점 420㎞)과 목포(서울기점 380㎞)시민들이 서울로 가는 기차(KTX·새마을·무궁화호) 및 고속버스 요금 수준으로 낮춰 운항하는 방안이다.

이들은 제주도민과 생산자(사업자)가 조합원은 물론 직원으로 함께 참여해 고용안정성까지 확보하는 ‘제주 하늘버스 협동조합’을 만들고 항공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들이 추진하고 있는 항공사의 초기 사업규모는 여객기 2대, 화물전용기 1대, 직원 조합원 약 130여명, 설립 자본금은 약 100억 원으로 1년 약 67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와 제주사회적기업경영연구원은 ‘제주 하늘버스’가 시행되면 최소 300명 이상의 제주도내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항공화물 운송권 보장으로 인해 제주도 생산자들의 경제적 이익이 증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김포-제주 왕복 평균 요금인 14만원을 8만원으로 낮춤으로써 도민들의 1년 평균 항공요금이 약 300억 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오는 13일 오후 3시 제주 벤처마루 10층 세미나실에서 제주도민의 항공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제주 하늘버스 협동조합’ 설립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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