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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남수, “선거사무소 개소식 취소한다”
좌남수, “선거사무소 개소식 취소한다”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4.05.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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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수습 끝나지 않아, 조용히 선거운동”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제19선거구(한경·추자면)에 출마하는 새정치민주연합 좌남수 후보는 12일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연기했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취소하고 조용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좌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꽃 보다 아름다운 청춘이 피어보지도 못한 채 무능한 정부와 우리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차디찬 바다 속에서 부모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참사로 희생한 단원고 학생들과 동갑내기인 고2 아들을 둔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무한한 책임과 고통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이어 좌 예비후보는 “당초 4월말로 예정했던 개소식을 한차례 연기하여 열기로 했으나 현재 사고수습이 완료되지 않았고 국민애도가 지속됨에 따라 아예 개소식을 생략하고 애도분위기 속에서 이번 선거를 조용히 치르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좌 예비후보는“이번 세월호 참사와 같은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의회의 철저한 감시와 적극적인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이번 참사로 운명을 달리한 많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아직도 어두운 바다 속에서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하루빨리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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