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주최한 제23회 제주전국학생음악콩쿠르에서 제주중앙여고 3학년 오현지 학생이 국악(가야금)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 및 소극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초․중․고등부를 비롯해 유치부까지 도내․외 학생들 14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뽐냈다.
제주전국학생음악콩쿠르는 올해로 23년째로 국악 부문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콩쿠르는 피아노․현악․성악․목관․금관․타악․국악 등 7개 부문에 걸쳐 경연이 진행됐으며 윤경희 세종대 음악과 교수, 노인경 상명대 음악과 교수, 허대식․박웅 제주대 음악학과 교수, 박성희․이동현 베아오페라예술대 교수 등 10명의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심사 속에 수상자를 결정했다.
한편 대상을 포함해 각 부문 최우수 입상자들을 위한 ‘제주 청소년 음악회’는 오는 24일 오후 3시 KBS제주방송총국 TV공개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각 부문 최우수 입상자
□피아노 ▲초등부 △김가연(서귀북초․2학년) △현도경(남광초․4학년) △박정우(백록초․6학년) ▲중등부 △김자연(제주서중·3학년) ▲고등부 △양혜원(삼성여고·3학년)
□현악 ▲초등부 △임은수(한동초·2학년) △문준호(한라초·5학년) ▲고등부 △김윤아(제주중앙여고․3학년)
□성악 ▲초등부 △김하윤(제주교대부설초․3학년) △조우현(서초․6학년) ▲고등부 △고가은(함덕고․2학년)
□목관 ▲중등부 △강제석(아라중․2학년) △고등부 △고미희(남녕고· 3학년)
□금관 ▲초등부 △강민성(외도초․6학년)
□타악 ▲중등부 △김현우(홈스쿨․1학년) △고등부 △송산호(제주사대부고․2학년)
□국악 ▲중등부 △이예진(제주동중·3학년)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