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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위한 전담공무원 교육청 배치”
“학교 밖 청소년 위한 전담공무원 교육청 배치”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4.05.09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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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예비후보, 학업중단 학생 지원체계 구축 강조

이석문 예비후보.
이석문 교육감 예비후보가 학업중단 학생을 위한 전담 공무원 배치를 제시했다.

이석문 예비후보는 9일 보도자료에서 학교 밖 청소년(학업중단학생)들도 소중한 우리 아이들인 만큼 교육 당국에서 세심하고 따뜻한 정책으로 적극 포용해야 한다교육청에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전담공무원을 적정 규모로 배치하고 필요한 지원 체계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이석문 후보는 헌법 제31조는 모든 국민들에게 교육받을 권리가 있음을 말하고 있다. 학생이 아니라는 이유로 교육복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부당하다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책을 강조했다.
 
그는 해마다 학교를 떠나는 중·고등학생 수가 450여명 정도로 제주도 전체로 보면 1500명이나 된다. 지금까지 이들에 대한 특별한 대책은 전혀 없다고 해도 과장된 표현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석문 후보는 현재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해 사업을 집행하는 기관은 교육청이 아닌 제주도정이다. 그마저 복지청소년과에 단 한 명의 담당자가 청소년 육성담당 지원업무를 맡고 있어 인력지원 체계가 허약하다고 덧붙였다.
 
이석문 후보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은 교육당국의 책무라며 유치원 이후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만 18세까지는 비록 학생 신분이 아니더라도 교육청이 지원하는 체계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교육청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공무원을 배치하고, 도정과 협의를 통해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사업에 대해 이 후보는 일차적으로 홈스쿨링이나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경우 교과서와 참고서 구입비를 지원하고, 중학생은 무상급식이 이뤄지는 만큼 점심급식비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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