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찬 예비후보, 8일 KIS측 반박 보도자료 재차 반박
한국국제학교(KIS)와 강경찬 교육감 예비후보간의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포문은 강경찬 예비후보가 열었다. 강경찬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국제학교의 학업중단자 비율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자 한국국제학교는 7일 보도자료에서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특정 예비후보가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사실을 왜곡한 것과는 다르다. 당초 설립 목표에 맞게 매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법적대응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사실이 보도되자 강경찬 예비후보도 즉각 반응했다.
강경찬 예비후보는 “교육청으로부터 제공받은 감사 자료의 내용과 중앙 일간지에 보도된 내용을 토대로 한 보도자료였다. 제주도교육감예비후보로서 진정한 도민을 위한 국제학교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강경찬 예비후보는 “보도 이후 한국국제학교(KIS) 김광우 대외협력이사와 이정우 사무국장이 선거사무실로 직접 찾아와 추후 자료제공을 약속하며 먼저 기사를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며 8일자 보도자료에 관련 인사의 실명을 거론했다.
강경찬 예비후보는 “KIS는 7일자 보도자료에서 ‘강 후보측이 인용한 모 중앙 일간지의 기사도 사실과 달라 학교 측에 구두사과까지 한 사안’이라 반박했지만, 모 중앙 일간지에 확인 결과 사과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KIS측은 강 예비후보가 보도자료에 제시하지도 않은 내용을 과대 해석하고 감정적으로 비난하며 후보의 이미지를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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